제가 참여하고 있는 라퍼커션이 12월20일 저녁8시에 홍대 무브홀에서 콘서트를 합니다. 정말 열심히 재밌는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하하
라퍼커션을 설명하기 위해선 아주 많은 생소한 단어들이 필요합니다. 자세하게 알고 싶은 분들은 맨 아래를 봐주시고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라퍼커션은 브라질 음악을 하는 집단입니다.
다양한 북을 이용한 음악
기타,베이스,드럼,건반 등의 밴드 세션이 들어간 노래들
브라스와의 협연
등 을 합니다. 더욱 놀라운 건 이 모든 것들을
적게는 십여명 많게는 사오십명 더 많게는 백 여명이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콘서트에는 대부분이 서울 라퍼커션 멤버이기 때문에 오십여명 정도가 참여하게 되겠네요. 물론 밴드 세션과 브라스, 게스트 등의 인원은 뺀 인원수입니다 하하하..
이런 공연은 어디에서도 보기 힘듭니다. 음악 좋아하는 분들은 합이 맞는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 겁니다. 저도 풍물굿도 하고 사물놀이도 하고 한지 어언 15년 정도 되었는데요. 항상 제일 힘든게 합입니다. 제가 못해서 못 맞출 때도 있고 나는 잘 하는데 같이 하는 친구들이 못 따라와서 그런 경우도 있었는데요. 라퍼커션은 오십여명이란 인원이 합을 맞춰냅니다. 그것도 브라질 음악의 아주 다양한 장르에서요. 타악기만으로 연주하기도 하고 밴드와 함께 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건 뭘 하던 합을 맞춰 내고 있단 겁니다. 내부적으로 티켓이 너무 비싼 거 아니냔 의견도 있었지만 이런 자신감 때문에 현재의 티켓 가격이 책정되었지요^^ 심지어 이번엔 초대권도 없음....
우리는 주로 아프로 브라질리언, 삼바 헤기(삼바 레게)과 삼바를 가장 많이 연주합니다.
#잡설 우리가 주로 하는 음악은 Samba입니다. 삼바 삼바의 여인할 때 그 삼바입니다. 그런데 설운도님의 삼바의 여인은 사실 삼바가 아닙니다. 설운도님 말마따나 도롯도(트로트)이죠...하하하.. 예전에 무한도전에 월드컵 응원 특별편 찍을 때 뵜었는데 그러시더라구요 핳하...
아무튼...
우리가 주로 하는 음악은 Samba입니다. 그 중에도 다양한 크기와 음색의 북들이 만들어내는 음악을 많이 합니다. 이 동네 말로 삼바 바테리아 쇼라고도 하고 쇼 지 바테리아라고도 하는 형식입니다. 말로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지니 영상을 하나...
그리고 많이 하는 건 아프로 브라질리언인데 주로 공연이나 퍼레이드 때는 이걸 많이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거든요. 브라질 형들이 한 것도 멋있는게 많지만 우리가 한 걸로 영상을 하나...
홍대 인근에서 퍼레이드 같은 것도 많이 하는 데요 . 그영상 끝으로 우리는 이런 팀이다.... 보여드리는 거 마무리 하고 저희 콘서트 정보 남깁니다. 많이 보러 와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ㅠ
홍대 인근에서 퍼레이드 같은 것도 많이 하는 데요 . 그영상 끝으로 우리는 이런 팀이다.... 보여드리는 거 마무리 하고 저희 콘서트 정보 남깁니다. 많이 보러 와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ㅠ
일시 : 2014년 12월 20일 19시
장소 : 홍대 무브홀 ( http://muvhall.co.kr/ )
가격 : 현매 40,000원 (사전예매 35,000 )
예매처 : Yes24
------ 절취선 : 이하는 어려울 수 있으니 스킵하실 분은 스킵해주세요^^ ------
아래 정보들은 다소 불완전하니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은 분은 전문가(Zion Luz 라던지...)에게....
라퍼커션은 브라질 음악을 하는 블로코입니다. 또한 삼바스쿨이 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주로 바투카다 형태로 삼바 아프로나 삼바 헤기, 삼바 등을 연주합니다. 최근에는 브라질의 악셰나 각 장르들의 노래들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삼바: 말로 설명 불가. 브라질 사람들의 삶 자체라고 봐도 된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장르? 문화?이다.
삼바 헤기(삼바 레게): 레게의 영향을 받은 삼바로 주로 사우바도르 등의 바이아 지방에서 많이 하는 음악이다. 삼바보다 대체로 느리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더 좋아하는 장르는 삼바 헤기 쪽인 것 같다.
삼바 아프로, 아프로 브라질리언: 삼바 헤기 등을 아울러서 아프리카의 영향을 받은 음악들을 통털어 일컫는 말이다.
악셰: 삼바등의 전통에서 좀 더 현대적인 팝 음악의 영향을 받은? 굉장히 빠른 박자의 신나는 음악이다.
블로코: 길거리에서 연주하다가 큰 집단으로 발전한 케이스의 브라질의 독특한 밴드 형태?? 인원은 다양한대 많게는 수백명에 이르기도 한다. 주로 레게로 알고 있는 음악이나 아프리카의 냄새가 짙게 나는 아프로 브라질리언 등을 연주하는 블로코가 많다. 모노블로코(monobloco) 등의 삼바를 하는 블로코도 있다.
삼바스쿨: 브라질의 삼바 카니발은 거의 홀딱 벗다시피하고 엄청난 깃털장식을 하고 나와 춤을 추는 삼바퀸과 거대하고 화려한 조형물로 대표된다. 이런 조형물을 만들고 삼바퀸을 양성하는 곳이 삼바스쿨이다. 그렇다고 딱히 학교같은 느낌이라기 보단 하나의 공동체다. 블로코와 다른 것은 삼바 카니발을 위한 집단이라는데 있다. 인원은 블로코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다.